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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06:45

비둘기호에서 KTX까지, 그리고 KTXⅡ,틸팅열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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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호에서 KTX까지, 그리고 KTXⅡ,틸팅열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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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이 땅에 처음으로 '철도' 라는 것이 등장해
서울과 인천을 잇는 경인선이 놓였다.

이때 철도의 주 목적은 화물 운송이었을뿐...


이후 대략 50년 정도가 지나 대한민국이 건국되면서
우리나라의 철도는 점점 체계를 갖추어 나가게 되는데...



그 변천사와 발전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대한민국 사이버 건국내각 교통부 부원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철도박물관을 다녀왔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박물관
교통부의 정책보좌관들과 대변인은 교통부의 장관을 모시고
앞뒤로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차를 타고 철도박물관까지 이동...
...하지는 않고 그냥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갔다.
초라해 보인다고? ㄴㄴ
모름지기 진정한 교통부 부원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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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박물관에 가는 교통부, 철도박물관에 도착한 교통부!


의왕역에 내려 1-1 버스로 환승해 철도대학 앞에서 내려서 조금 걷다 보면

짜잔! 철도박물관이 나타난다.


↑ 철도박물관 위치 - 의왕역 광장에서 버스 1-1 혹은 1-2를 타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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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형 기차들을 보고 신기해하는 교통부 대변인과 정책보좌관


철도박물관에는 모형 기차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 기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요즘 다니는 기차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 짐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이 말로만 듣던 바로 그 열차, 비둘기호.

하지만 처음부터 비둘기호란 이름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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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비둘기호, 실제 운행되었던 비둘기호를 옮겨놓음

 <상단 우측 이미지는 Naver rail4425님 이미지 사용>

 

1967년에 처음 등장한 서울과 부산을 운행하던 특급 열차에

철도청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호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잠시 명칭이 중단되고,

이후 1984년 철도청은 특급열차를 통일호로,

완행열차를 비둘기호로, 전면 명칭을 변경한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느린 비둘기호가

바로 이때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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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호 사진

<Naver rail4425님 이미지 사용>


서울에서 부산까지 12시간 이나 걸렸으며,
노선에 위치한 모든 역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정차했던,
바로 그 전설의 비둘기호.
비둘기호를 타고 가다보면,
이보다 빠른 속도의 열차가 역을 다 지나갈때까지는

그저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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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비둘기호, 실제 운행되었던 비둘기호를 옮겨놓음

 

1967년 당시에는 이미 통일호, 무궁화호 등 여러 열차가 개통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청에서 완행열차인 비둘기호를 개통한 이유는 바로

'저렴한 이용요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격도 서비스!! 라는 개념 때문이 아니라...

당시 다른 열차에 비해 비둘기호는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했다.

급행열차의 1/5밖에 되지 않았던 요금 덕분에

가난한 사람들은 비교적 덜 부담되는 가격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기본요금이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서울 지하철 1구간 요금보다도 저렴했다고 한다.

덕분에 학생, 상인, 노동자들이 비둘기호를 주로 이용했다.

그들이 얼마나 근성가이였는지... 다음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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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비둘기호의 내부 좌석모습 


그때는 전설의 '입석' 표가 있었다.

입석이란 좌석표가 아닌 단순한 '열차 이용권' 이라 보면 된다.

그리하여 그 당시에는 통로, 선반 등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곳이면

그 어디든지 그곳이 바로 좌석이 되고 침대가 되었다.

앉아서 가도 허리가 끊어질 정도의 시간인 12시간을

서서 가거나 바닥에 주저앉아서 가던 사람들...


힘을 세게 주고 위아래로 여닫아야 했으며,

가끔 달리다보면 저절로 쾅! 하고 닫혔던

낡은 쇠창틀 창문을 달고 달리던,

우리 옛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었던 비둘기호는

2000년을 기점으로 폐지되어

이제는 전시관에서나 그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비둘기호라는 이름을 들었다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이름이 있을 것이다.
만만치 않게 느리고, 역시 노선에 위치한 웬만한 역은 모두 다 정차하는
바로 그 열차, 통일호.

하지만 통일호란 이름 역시 원래는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증기기관차가 사용하고 있었다.


이후 1955년에 특급열차가 통일호로 개명되어 점차 발전되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
평균 속도 80km/h...
요즘 자동차 평균 속도보다도 느리다.

그런데 잠깐, 여기서 왜 통일호가 특급열차냐고?

그때는 속도 80km/h만 되어도 초특급열차였다...

하지만 무궁화호와 새마을호의 등장으로 인해

곧 통일호는 초특급열차라는 명칭을 내어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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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운행되던 통일호의 사진들

 

<왼쪽 위, 아래 이미지는 Naver yangpa105님 이미지 사용,

오른족 위 이미지는 Naver rail4425님 이미지 사용>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과 비교적 괜찮은 속도에

많은 사람들이 통일호를 사랑했다.

1995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어른 요금이 7000원 정도였으니,

그 정도 가격이면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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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통일호의 외관


통일호 역시
2000년을 기점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동대구와 포항을 이어주던 통근행 통일호마저

2008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운행이 중단되어

이젠 정말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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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통일호의 내부 좌석모습 


저 의자, 저래뵈도 3인승이다.
2인승 그런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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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대부터 우리나라 객차의 변천과정을 나타내는 사진

                                                                                     

 

그 다음 단계인 무궁화호는 처음에는 1956년에 개통되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평균 50km/h의 속도운행되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해 1960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40분,

평균 67km/h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점점 단축되는 시간,

점점 빨라지는 속도.

우리나라의 철도는 이렇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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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호 뒷모습

<위 이미지는 Naver rail4425님 이미지 사용>



무궁화호는 현재까지도 계속 이용되어,
지금은 여행용뿐만 아니라 통근용으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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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무궁화호 사진

<위 이미지는 Naver poulro님 이미지 사용>



비둘기호와 통일호에 비하면 무궁화호는 시트부터가

무궁화호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머릿속 한 켠에 남아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무궁화호를 타고 갈 때, 새마을호를 보내기 위해

역에 잠시 정차하고 있을 때면

그 짧은 시간이라도 바깥 공기가 그리워서 플랫폼으로 뛰쳐나와

'열차 출발합니다' 라는 안내방송이 나올 때까지

플랫폼을 서성이던 기억이 났다.

다른 사람들은 무궁화호를 보면서 어떤 기억을 떠올릴까...



그 다음, 1974년에, 드디어!

평균 속도 92km/h를 자랑하며

그 당시에는 가장 빠른 열차였던

새마을호가 개통되었다.

개통이 막 되었을 당시 이름은 관광호였고,

1984년, 새마을호로 명칭이 변경되며 속도도 107km/h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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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앞 굴다리 위를 달리는 새마을호...

(아래에 보이는 472번 버스를 보아하니 버스 개편 이후에 찍은 듯 하다. )

<위 이미지는 Naver changeup2002님 이미지 사용>

 

 

새마을호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이는 그야말로 세간의 화제였으며

획기적인 빅뉴스였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5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니...
지금 보면 뭐가 대단하냐 싶겠지만

당시에는 서울-부산까지 12시간이나 걸리는 비둘기호도 존재했다 -_-
이런 시절에 새마을호의 등장이란 그저 기적일뿐.

당시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회사 부장님(62년생) : 기차가 그렇게 빠른 건지 처음 알았지.

회사 대리님(77년생) : 시설 보고 혹했다... 의자가 엄청 좋았어.

친구(86년생) : 엄마가 새마을호 아니면 안 타겠다고 그러더라...


믿거나 말거나.




이후 2004년!

프랑스 TGV의 기술을 빌려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고속철도가 등장하는데... 그 이름하야 바로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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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달리고 있는 KTX 사진

<위 이미지는 Naver trainktx님 이미지 사용>



평균 속도 130km/h ~ 160km/h, (정차역 사이 간격에 따라 달라짐)

최고 속도 300km/h,

 서울 - 부산 2시간 50분!! ,

철도 발전과정의 최정점에 다다른 KTX.

속도와 시간뿐만이 아니라

쾌적한 서비스 역시 최고!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2010년, KTX II가 개통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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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부터 상용화 될 KTX Ⅱ 실제크기 모형


일단 외관부터가 굉장히 삐까뻔쩍^^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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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부터 상용화 될 KTX Ⅱ 실제크기 모형의 일반석 좌석


내부가 지금 현재의 KTX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넓어진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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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부터 상용화 될 KTX Ⅱ 실제크기 모형의 식당칸


지금 KTX보다 조금 더 간지가 나는 것 같기도...



전시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철도(객차; Passenger Cars) 변천과정은

이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앞으로 발전할 모습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발전의 모태는 상상력.

발전의 동력은 끝없는 연구와 기술!


그런고로 새로운 형태의 기차가 공개되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틸팅열차(T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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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한국경제신문사의 이미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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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하철 철도 사진첩 카페 SARA : http://cafe.naver.com/hgcgsubway>


틸팅열차? 그게 뭐임? 먹는 거임?

...그런 게 아니라,

곡선 구간 선로에서 운행될 때에는,

열차가 저 알아서 기울어져서

원심력 때문에 튕겨나가는 현상을 보완할 수 있는

무지무지 똑똑한 열차를 바로

틸팅열차(TTX)라고 한다.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더 빨리 달릴 수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이 역시 2010년에 운행될 예정!

나날이 진화하는 우리나라 철도   


앞으로는 속도도 조금 더 빨라지고

시간도 조금 더 단축되며 (서울 - 부산 2시간은 무리일까? )

더 편안한 여행을 제공해줄 기차가 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근데 있잖아요,

새로 등장할 기차는

제일 앞에 크게 달린 굴뚝으로 연기가 올라오는

이런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되면 안 되나요?

 (현재속에서 과거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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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기존 컨텐츠를 다시 보기 좋게 하나의 컨텐츠로 재 구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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