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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 05:32

나 '그대에게' 60년을 묻다_ 만화가 장우룡씨

  1.   건국 60년에 대한 취지를 갖고 공군 웹진에서 우리나라 건국 시 부터의 공군을 다룬 ‘그대에게/bout-1’ 만화를 연재하고 있으신 장우룡 만화가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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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우룡 만화가

자신의 블로그와

Fun Fun한 공군 홈페이지에서

그대에게

Bout-1 등을 제작중이십니다


 

그대에게/bout-1 보러가기

 

 

 



2008年 7月 16日

늦은 4시

         명동에서 그를 만나다 

 

 

 

 

 

Q. 장우룡 만화가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

 

 저는 만화를 그리는 장우룡입니다.

 특별히 밀리터리 쪽으로만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데

 이번에 창군 초기에 대한 이야기의 일부분을 듣게 되면서,

 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창군 초기에 대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서,

 현재 ‘그대에게/bout-1’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바쁜 마감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장우룡 만화가님을 위한 작은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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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건국 60년 기념에 대한 의미

이번 건국 60년 기념이라는 취지에 대하여

건국 60년이 있기까지 공군이 갖는 의미와

60년 세월동안의 우리나라 자주 국방에 대해서 ─

 

 

 저는 알라모를 그리고 나서,

 무엇보다 스토리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대에게/bout-1’을 준비하면서는 한국전쟁사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한 번에 50만 원 이상 책 사는데 쓰기도 했어요.

 지금도 한국전쟁사에 대한 책들을 꾸준히 읽고 있지만, 아직도 봐야할 책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공군의 자주국방에 대해서

처음에 미군이 없었으면 공군이 제대로 성립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냉정하게 평가해봤을 때, 육해공 모두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공군의 경우에는 헤스 대령님이 있어서 한국 공군이 지탱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헤스 대령님이 있어 한국 공군은 3년 일찍 날개를 펼 수 있었어요.

그만큼 한국 공군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헤스 대령님은 한국 전쟁 당시에 250번 이상을 직접 출격하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헤스 대령님께 드린 한국의 훈장은 단 한 개에 불과하며,

전쟁박물관에도 헤스 대령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헤스 대령님이 하신 일도 한국 공군이 했다고 적혀있기도 하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자료(헤스 대령님 자서전과 6.25 참전 용사분들의 수기록)를 비교해보면,

헤스 대령님은 기관총을 겨누었다가 기관총에 겨누어진 사람들이 양민들이라는 것을 알고

소름이 끼쳐 기관총을 물리게 되었다는 일화가 적혀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경험들이 적혀있지요.

런데 우리나라의 수기록에는 그런 실패에 대한 경험들은 언급이 안 되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바라보면 우리나라 국방부에서는 과거를 숨기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억지로 숨기기보다는 친일파, 반미주의자 등에 대해서도 사실 그대로를 알리고

‘어느 사람이 나빴다’ 등에 관하여 판단의 몫은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있는 그대로를 숨기는 것은 건군 60년의 세월을 기념하는 것도 의미를 상실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60년 동안 버텨온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써 말을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뿌리가 튼튼하게 시작되지 않았어도 우리는 이 부분들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나라 공군도 초기에는 공군자체로 독립되었다고 보기 힘듭니다.

연합군의 한 부대라고 봐야할 정도였지요.

그러나 헤스 대령님 덕분에 우리나라의 공군은 발전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 부분을 바로 보아야지 자주국방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에 대한 확실한 이해는 우리나라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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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국 60년까지의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건은 무엇일까요?

 

- 저는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역사적 사건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 사건 자체에 대한 결과적 측면보다는

 ‘어떻게’ 라는 측면에서의 진행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저의 생각을 통해서 바라봤을 때

저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건국 60년 동안의 가장 놀라운 사건이며,

가장 의미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Q. 그렇다면 장우룡 만화가님의 인생에 있어서는 가장 큰 사건이 무엇인가요?

- 저는 ‘알라모’라는 책을 만들어낸 것이 제 만화가 인생에 가장 큰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라모’를 통해 제 결점에 대하여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만화에 있어서 해결해야 될 과제를 ‘알라모’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제게 ‘알라모’는 만화가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며,

인생 전체에 과제를 안겨주었다고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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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우리 세대에게 장우룡 만화가님의 만화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제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6.25의 이유나 북한이 남침을 하게 된 원인 등에 대하여 물어보면,

그 근본 원인에 대하여 모르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6.25 전쟁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통일이 안 되도 그냥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50% 이상일 정도로

전쟁과 통일에 대하여 모르고 있습니다.

 

“저의 바람은 만화가 자그마하게 이슈화되어,

우리나라가 분단이 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계기로 하여 우리나라 역사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저는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 참 감사합니다.

만약 6.25 전쟁 당시에 태어났으면, 똑같은 전쟁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를 모르고 사는 것 자체에 급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 옛날의 상황을 들어보면서 이 시대가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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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초안과

살짝 보여주신 장우룡 만화가님의 여자친구 모습





 

Q. 올해 건국 60주년을 맞이하였는데, 앞으로의 대한민국에 대한 바람이 있으시다면?

 

 

 - 우리나라가 모든 면에서 떳떳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면에서 떳떳해진다는 말은 우리가 잘한 것을 잘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못한 것을 못했다고 말할 수 있고, 실수한 것을 실수했다고 말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잘한 것은 잘했다고 말은 하지만,

못했고 실수했던 것은 숨기는 게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역사를 공부하니까.

지금 건국 60주년을 기념해서 이런 행사가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했던 모든 일들에 대해서 사상이나 이념 같은 것을 떠나서

우리가 우리한테 있었던 모든 일들을 치우침 없이 다 기록했으면 좋겠어요.

 

 

떳떳하게 실수했으면 실수했다고, 잘했다면 잘했다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됐으면 제일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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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건국 60년 공식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 학생들 그리고 장우룡 작가님의 독자분들 등

많은 분들에게 장우룡 작가님의 생각이나 원하시는 점, 바람 등 말씀해주세요


- 제가 학생들한테, 제 만화를 보는 사람들한테, 그리고 이 이벤트 자체를 어느 정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고, 특별하게 강요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뿐이지만 일단은

우리가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좀 더 확실히 알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건국을 기념해서 국가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다가 아니라,

전 사실 말해서 자신이 국가에 대해서 의무감을 갖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애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제 생각으로는 그게 애국이 아닐 거라는 거에요.

내 욕심이거나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일 뿐이지 그게 애국일 거라고는 저는 생각하진 않아요.

차라리 나 스스로가 국가에 대해서 뭘 한다,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일 자체를

“학생이면 학생답게, 교수는 교수답게, 군인이면 군인답게 할 수 있는 일만 최선을 다하면 그게 제일 좋은 일이고, 생산적인 일일 거 같아요. 다르게 바랄 건 없구요.

자기 인생 알아서 잘 살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학생 사이버 건국내각 국방부의 인터뷰에 응해주신 장우룡님께 감사드립니다.



  국민을 비추는 크나큰 별★, 대한민국 국방부 

             공感, 의食주, 육해空, Thanks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국방부가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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