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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23:34

할아버지 살던 집 그리고 내가 사는 집 (2) 할아버지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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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의 60년, 일상사를 들추어본다!


그 두번째 이야기,

할아버지 살던 집, 내가 사는 집

(2)  할아버지와 아빠

 

전세계 최빈국 "대한민국"

전쟁으로 할아버지와 이웃집들이 많이 없어졌대요

그래서 전쟁이 끝나고

남쪽으로 내려갔던 피난민들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사람들이 '살곳' 이 많이 부족했대요

 

그래서 1955년 나라에서는

대한주택영단이라는 곳을 통해

"국민주택"을 지어서 집이 부족한 것을 해결하려고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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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떄 '국민주택'을 지을 때, 서구적인 생활을

추구해서 생활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해서

국민주택을 문화주택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이런 주택들이 모여있는 곳을 문화촌이라고 불렀대요

 

우리 할아버지도 국민주택의 혜택을 받아

불광동에 있는 문화촌에

자리를 잡았었대요 ㅎ

여기서 우리 아빠도 태어났고요

우리 아빠가 어린 시절을 보냈대요

 

1960년대 이후

 산업화와 함께 서울에 일자리가 많아지다 보니까

서울로 농촌의 인구들이 많이 몰렸대요

그것에 비해 주택의 공급은 적었고요

그래서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산이나 도심근처에

무허가 판자촌을

 이루며 살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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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친구 분도 여기에 살았대요

이곳을 사람들은 "달동네" 라고 부른대요

 

아! 저도 읽은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조세희 씨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

나오는 곳이 달동네?! 맞죠? 아빠?

 

아빠가 맞다고 고개를 끄덕여주시네요!


이런 달동네들은

생활환경이 매우 안좋대요 그래서 나라에서는

1957~1970년 사이에

이런 달동네 주민들을 국공유지로 이주시켰대요

 

아빠 친구분도 그래서

그 유명한 " 미아리" 에 만들어진 집단정착지로

이사를 가셨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판자촌에서 서울 외곽으로

이사를 가셨대요 그런데

 

이사간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라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 없었대요

그래서 결국 서울 외곽 까지 판자촌이 넓어지는

결과를 낳았대요

 

아, 여러분, 혹시 고속국도를 타고 가다가

산과 들 사이로  

같은 색깔의 지붕으로만 이루어진 마을 보신적

없으세요? 전 본적있어요!

 

왜 한 색깔로만 되어 있지?

궁금해서 할아버지한테 물어보니까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 벌여진 지역사회 개발운동인

새마을 운결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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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개량 사업으로 (당시에는) 보기 좋게

말끔히 바뀌었대요

낙후되었던 마을들이 새단장을 하게 된 계기라고 해요

 

초가집으로 이루어져있던 우리나라가

전쟁으로 피폐해졌던 우리나라가

 

판자촌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주택도 들어서고 많이 달라졌죠?

 

할아버지 살던 집, 내가 사는 집 "(3) 할아버지와 아빠 그리고 나 " 가 이어집니다.

 

* 이 포스트는" 대한민국 건국60년 기념사업위원회" 자료와

논문 "주거변화의 일상사적 담론과 한국주거의 근대화과정(전남일 교수 외3인)"

의 자료 일부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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