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6 23:57

자장면 1500원 세대 재무부와 Talk

1990년대 초에 자장면은 1300원 정도로 올랐는데요, 95년에는 1500원,

그리고 90년도 말에는 무려 2000원 선까지 올라서고 말았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79년생 안우원 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90년대요? 아.. 진짜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그 때 저 고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회사원이에요.

아직도 연도 쓸 때 9로 시작하려고 그러는데.."

 


"음.. 그래도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지금이랑

비교하면 차이 많이 나죠~ 90년대 초만 해도 컴퓨터가

많이 보급이 안돼서 밖에서 뛰어노는 게 일이었죠."

 

 

"90년대 중반 지나서야 컴퓨터가 보편화되었고 인터넷

대신에 PC 통신!! 그거 진짜 한창 유행했었는데.. 파란

화면에 치익~ 하는 거. 왜 영화 '접속'보면 그런 거

나오잖아요.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체벌도 진짜 심했어요. 요즘은 교사가 학생들 때리면

동영상 찍고 신고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맞고 살았죠. 머리도 귀 밑 3cm.. 저 때만 해도

난방이 잘 안돼서 조개탄 땠어요 학교에서."

 

 

 

 

 

자장면에 대한 기억은 어떠세요?

 

 

"자장면? 뭐.. 그냥 특별한 음식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1500원하던 거야 기억나는데요, 전 짜파게티가 더 좋아서.

하하.. 정말 먹고 싶어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네요."

 

"아, 옛날 세대에 자장면이 우리 때는 햄버거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지금은 흔해진 베스킨라벤스나 TGIF 같은 것도

그 당시는 처음 들어왔던거라 굉장히 좋아했었거든요."

 

 

 

 

 

 

 

추억의 파란 화면! 정말 변화한 인터넷 문화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코드 같네요.

 

격동의 6,70년대를 지나 80년대의 성장까지 마친 후의 자장면 1500원 세대에는

이제 더이상 자장면이 특별한 음식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오히려 햄버거, 피자 등의 패스트푸드가 자장면의 상징성을 대체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대한민국이 확~ 변화했다는 것이 세대별 생활상을 통해 느껴집니다.

 

 

 

 

 

 

 자장면이 1500원 하던 시절

 

 

 

 

 

사진 출처 : 한겨레, PC통신‘스타’들이 말하는 ‘그때가 그리운 이유', 2007-01-3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aid=0000186327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