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0 09:37

"삐!!" 환승입니다!

2004년 7월,

서울의 대중교통시스템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대중교통 환승체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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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시 여기다 카드를 대면,

"삑" 하는 소리와 함께 "환승입니다" 하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출처 : http://blog.naver.com/juhyon3315?Redirect=Log&logNo=150019755389)



간단히 설명하자면

버스->지하철, 버스->버스, 지하철->버스

를 갈아탈 때 "무료" 가 되었다는 것.



환승이 무료가 된 대신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10km까지 기본요금. 이후 5km마다 100원 추가)

거리비례제 개념이 도입되었지만,

30분 내에 환승해야 무료라는 제한이 있었지만,

시내-시외를 연결하는 좌석버스(빨간색)는 환승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지하철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지하철역까지 가기 위해

버스나 마을버스 등을 이용해야 했고,

그건 도착지점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그전까지 사람들은 이중, 삼중으로 요금을 계산해야 했다.



그런데 버스에서 내려서 지하철 탈 때 돈을 안 내도 된다니.



시민들은 기뻐했다.

특히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계층인

학생, 서민 계층이 환호했다.

그들에게는 큰 부담일 수도 있었던 교통비 부분이

부담이 완전히 적어지니 그럴 수밖에.



(정책보좌관의 경우, 고등학교를 먼 곳에 배정받아

학교를 갈 때 마을버스->버스 1->버스 2, 세 번을 갈아타야 했는데

고3때, 환승무료체제 개편 이후로 용돈이 좀 더 풍족해졌다. )



이 시기에는 버스 노선도도 대폭 개편되고 번호체계도 새로 개편되었다.

하지만 특히 "환승 무료" 라는 부분이 부각되는 이유는

이 정책이 진정 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만들어진 정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계층은

아까도 말했듯 돈이 많지 않은 서민 계층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저렴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내었고,

이는 지금까지도 많은 시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또, 2005년에는

대규모 대중교통환승센터라는 것이 등장했다.

이 환승센터는 지하철과 버스가 연결되는 지점이나

뉴타운, 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이 밀집된 곳에 지어졌다.

현재 서울에는 여의도, 청량리, 구로디지털단지역

세 곳에 환승센터가 지어져

좀 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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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의 편리함을 도모하기 위한 여의도 환승센터와 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센터.

출처 左 : http://blog.naver.com/isolate2?Redirect=Log&logNo=60050016034

右 : http://blog.naver.com/musiki?Redirect=Log&logNo=4002212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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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의 편리함을 도모하기 위한 청량리 환승센터. 출처 : http://blog.naver.com/wodnjs60?Redirect=Log&logNo=50000257343)




하지만 무료 환승은 서울만으로 한정된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리하여 급기야

2007년 7월,

서울-경기도 지역까지 무료 환승 가능 체제 도입.

이로서 수도권 지역 시민들도 무료 환승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여전히 빨간색 버스는 무료 환승이 안 된다는 게 아쉽지만...)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도입된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라는 뜻에서

도입되었을 것이다.

물가는 나날이 오르고, 기름값은 치솟아 오르지만

이 시기에,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매우 저렴하다면,

사람들은 자가용보다는 조금 불편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획기적인 대중교통 무료 환승체계가

아직은 서울-경기권에만 한정된다는 게 아쉽다.

전국 어디서나 적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대중교통 무료 환승 체계 도입처럼,

교통 부분의 다른 점 역시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방향으로

발전하며 나아간다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렇게나 편리해지고 저렴해진 우리 대중교통을

시민들도 많이 많이 이용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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