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3 19:01

마지막 일기, 그리고 모든 활동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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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이 오가면서 길이 생겨났다.

어느 날,

길을 오가는 사람들은 생각했다.




이왕 생겨난 길, 제대로 만들어보자.




사람들은 제대로 만들어진 길로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교류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많아졌다.

문명이 발달했고 산업이 발달했다.

걷기를 대체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했다.




전국을 가로지르는 기차길이 놓였다.

길엔 아스팔트가 깔리고 차가 다녔다.

버스도 달렸다.

고속도로를 닦았다.

산업이 번창했다.




정책보좌관이 지하철 건설 아이디어를 냈다.

실현되었다.

대변인이 사람 사는 집도 편리하게 짓자고 했다.

집을 지었다.

장관이 비행기 다니는 공항도 만들어야 된다고 했다.

만들었다.

또다른 정책보좌관이 이젠 해외에서도 건설을 보여주자고 했다.

보여줬다.




무더운 여름날 연이어 이어지는

끝없는 회의,

밤을 새가며 만들었던 완성품들.

문자 그대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특히 잠을 못 자서...)




아쉬운 게 많다.

더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었고

더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었다.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었고

더 쉽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능력이 부족해 여기까지밖에 못 한 게 아닐 거다.

원래 지나고 나면 다 아쉬운 법이니 이럴 거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활동 지원과 끝난 이후의 소감은

다른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

다른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마음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학생으로써

많이 지원했다고 한다.




난 사실 그게 아니었다.

'이거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게 내 진짜 지원 동기였다.

난 재미없는 일은 안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지원 부처도 교통부를 선택했다.

도시공학에 관심이 많아서 그랬다.





모든 일정이 끝나자 든 생각.

'힘들었지만 진짜 재밌었다!'

결과는,

처음 예상을 저버리지 않았다.




힘들었다. 진짜 힘들었다.

가뜩이나 체력도 약하고 잠도 많이 자야 하는 신체조건 때문에

죽는 줄 알았다.

우리 부원들은 내 식사량을 보고 다들 놀랐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힘들어서 체력 보충하느라 그랬다.

체력이 急 딸리는데 당연히 식사량이 늘어나지...

(집에만 있으면 그렇게 많이 안 먹어)




근데 다 끝내고 나니 그간 있었던 일들이 재밌었다고 생각된다.

우리 부원들, 모자란 정책보좌관 데리고 일하느라

정말 고생들 많았다.

그리고 우리 44명 모두를 책임지느라 고생하신

기획인들 여러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을 거다.




나는 나보다도 우리가 만든 포스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할 때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노력과 예산과

하여튼 그 모든 것들이 합쳐져

이루어진 결과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역시 그냥 만들어진 국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노력들이 합쳐져 완성된 결과라고.




그리고 여러분들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교통수단도.

(정책보좌관답게 끝까지 교통부 홍보... 후후)


 


 - 2008년 8월 12일,

   사이버 건국내각 활동을 마치고

   교통부 정책보좌관 지민




the last diary, after all actions. English Ver.

At the begining there were area.
And there were people.




The road appeared with passing people.
One day,
the people thought.




Let's make a road once it appeared.




They started to WALK
on the way.




Many crossing people appreared.
The culture developed
and the industry did.
The new trasportation appreared
instead of walking.




The rail-road crossing the whole country lied.
The street with asphalt appeared.
Buses run, too.
The express highway appeared.
The industry flourished.




The Policy Aide come up with an idea about subway system.
It was realised.
The Spokesman come up with an idea about the living house.
It was built.
The Minister talked about the building of airport.
We did.
Another Policy Aide said we should show our architecture.
We showed off.




Never-ending meeting
at the hottest days,
the masterpiece we completed with staying up all night.
It seemed to be dead because we were exhausted.
(Esp, because I had to sleep little...)




There are many not-enough things.
We could show the posting with more interest,
We could introduce them with more fun.
We could be near more friendly,
But we couldn't, so it was lacking.




The public officials, making the nat'l policy, are similar, too.
They could make policy more convenient
They could do it more easy.




It wouldn't be that they show the one part of the whole
because they couldn't have some abilities.
All things were so lacking after finishing
that we would be not-enough, too.




Frankly my application desire of the cyber first-cabinet action
and impression of the finishing were different to others'.
They said they applicated with loving Korea,
and as a univ. student, loving Korea.




Frankly I was not.
'It seems to be interesting?'
It was my real application desire.
I'm a person who do not boring things.
So I applicated the Ministry of Transportaion,
because I'm interested in urban-construction.




The impression after all the action.
'it was really tough, but it was really INTERESTING!'
The fruits didn't fall away my first guess.




It was tough. Really really tough.
I'm fragile and weak and I had to sleep so much
So I thought I would die.
My guys were suprised to see my capacity for food
(because I ate too much)
It was supplement of body strength.
No wonder the capacity for food was too much
because I'm weak.

(I don't eat too much like that if I stay at home)




But after all the things,
It felt like all actions were interesting.
You, the Ministry of Transportation officials,
worked with the hard, tough things and me, without any abilities
so thanks for you.
And all staffs planning whole project would work
with tough things.




I hope that many people who read our postings recognise rather than me
when the national policy was decided and operated
many thoughts, efforts, and cost of all the people cooperate each other
so the conclusions and fruits were completed.
And Korea could not be completed with no efforts,
but the fruits were created with many thoughts, wishes, and efforts.




And the transportation, you use daily, is too.
(As a Policy Aide, finally PR about the Ministry of Transportaion)




 - 12th Aug. 2008
after all actions of cyber first cabinet
The Policy Aide in Ministry of Transportaion, Ji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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