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0 02:26

[몰랐던농담] 67조의 가치

올해 쭉 날씨가 불만이에요~

봄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겨울에서 훌쩍 여름으로 넘어가질 안나,

비는 내리지 않은채 비올듯 잔뜩 찌푸린 하늘만 계속되질 안나,

때늦은 장마와 때이른 태풍이 들이닥치질 안나,

날씨가 영 이상합니다.


사실, '이상한 날씨'는 신선한 이야기가 아니죠~

'지구 온난화' '이상기온' '기상이변' 등등등...

(물론 앞서 이야기한, 제가 불만인 날씨들이 다 이상기온 탓은 아닐수도 있지만)

각 단어들마다 세부적인 뜻이야 다들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러한 단어들은 우리에게 익숙한만큼, 비슷한 이미지를 줍니다.

환. 경. 오. 염.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불만스러운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인류를 위협하고 있어요!

맞아요, 지금 지구는 아무래도 긴급상황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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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아이스에이지2(2006)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42846&page=1

 

   실제로 극지방의 많은 동물들이 살곳을 잃어가고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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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자원 수호 위원회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약칭 NRDC)' 의 캠페인

사진 출처: http://cafe.naver.com/2008nann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1


뜨거워 질수록 더 많은 동물들이 위험합니다. 아마, 저 성냥의 맨 끝엔 우리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연대별 평균기온 변화를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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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이후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네요. 80년 동안 1.6도나 상승했어요.


연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지구 생물의 10%가 멸종하고, 매년 30만명이 기후 관련 질병에 걸려 사망할 정도의 치명적인 변화가 일어난다고 해요.

2050년이면 20~30%의 지구 생물이 멸종할 수 있다는 IPCC의 전망은 2℃ 상승을 전제해 나온 것입니다.ㅠ

(참고 : 시사저널 07년 10월 23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35&aid=0000001177)

 

이러니 80년 간 1.6도의 상승은 어마어마한 위기인거죠





 지난 45년간('61~'06년) 이상기상 발생월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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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으로 올수록 전반적으로 '이상고온'현상이 나타나는 월의 수가 증가하고 있네요.

   지구 온난화 현상을 반영하는 게 아닐까요??ㅠ.ㅠ

 

 

 

 

 지난 34년간(1973~2007년) 지역별(도시, 농촌, 산간) 연평균기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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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분석에 이용한 지점 및 기간 : 수원 등 60지점, 1973~2007년(34년)

       ○ 지역구분 : 도시(25지점), 농촌(24지점), 산간지역(11지점)

       ○ 지역구분 기준  - 도시지역 : 2005년 인구통계자료 기준 인구수 20만 이상 지역

                              - 농촌지역 : 2005년 인구통계자료 기준 인구수 20만 미만 지역

                              - 산간지역 : 해발고도 200미터 이상 지역)

 

   잠깐,

   위의 표를 보면, 지난 34년간 농촌과 산간지역의 온도상승의 폭은 각각 0.81, 0.63도로

   도시지역의 온도상승(1.23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산간지역에는 푸르른 산이 있다면, 농촌지역에는 푸르른 논과 밭이 있습니다.

   농업은 식량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홍수 방지, 대기온도 조절, 토양유실 방지, 생물들에게 서식지 제공 등의

   기능이 있어요~

   농업은 별다른 투자 없이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대기 중의 탄소를 식물체에 고정시키므로 (Carbon Sequestration),

   온실가스 저감의  유용한 분야로서 재조명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농촌지역은 이상기후변화에 대해 완충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거죠!

   오, 논이며 배추밭, 고추밭에 이런 비밀이!!ㅎ

 

    농촌진흥청농업과학기술원 농업다원기능평가팀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 결과를 보면

    환경에 기여하는 비시장적 공익가치는 연간 67조 이상의 효과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산된 공익적 가치에는 탄소배출권의 시장 거래는 제외되었으므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_+

     (참고: 정책포털 보도자료 7월 8일 등록  http://www.korea.kr)

 

     2004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 세계 10위국이므로

     2012년 이후부터는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참여해야만하는 우리나라,

     국민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도 자연보호는 정말정말 절실합니다.

   

                                

 

산이며 논이며 들이며 밭이며,

눈에 보이는 초록빛이 상쾌한 이유가 기분탓만인지 알았는데,

몰랐던 비밀 하나!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초록빛이 자연과 사람을 지켜주고 있었네요~

산이며 논이며 들이며 밭아, thank you!

 

 

 

 

     모든 표 출처: 농업과학기술원, <연대별 평균 기온 변화>

                     (표 해석은 주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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